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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아내 친구랑 함께 살면서 일부다처제 까지 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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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08.06

나는 30대 중반, 아내는 30대 초반.

아내랑 결혼하지는 3년 차, 아직 애는 없음, 아내가 난임이라서 임신이 잘 안되기도 하고

솔직히 돈을 잘 버는 편이 아니라서 애가 생기면 감당하고 키울 자신이 없는 것임.

애 생기면 야근도 지금보다 더 많이 해야 되고 주말 출근도 해야 되는데 나는 그렇게 희생하면서 내 몸을 깎아내며 살 자신이 없음...

 

암튼 사건의 발단은 아내가 친구가 한두 달만 집에서 같이 지내면 안되겠냐고 먼저 얘기를 꺼냄,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음.

친구가 사기를 당해서 돈을 많이 잃었는데 사기 당한 충격과 우울증 때문에 일도 그만두고 돈도 없는데 집에 가면 사기 당했다고 부모님한테 또 혼날 것 같아서  정신 좀 추스를 때까지만 우리 집에 빈 방 쓰면서 함께 살면 안되냐고 물어봄.

그 와이프 친구는 나랑 와이프가 결혼하기 전 연애 할 때도 자주 봤던 나도 잘 아는 친구라서 일단 생각 좀 해보겠다고 말했음.

 

며칠 동안 아내가 자기 친구 한번 살려주는 셈 치고 우리집에서 한두 달만 지내게 해주자고 조르는데 솔직히 처음엔 싫었음.

나는 집에서 난닝구에 드로즈 팬티만 입고 사는 게 편한데 아내 친구가 집에 오면 집안에서도 잠옷이나 옷을 입어야 하고 눈치도 보고 행동 조심도 

해야 되는데 내 집에서 내가 남의 눈치 보고 조심하면서 사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음.

 

그래도 와이프가 자꾸 조르길래 결국 내가 한번 져줬음.

그래, 친구 데려와라, 대신 한두 달만 있다가 방 구해서 나가는 거다.

아내는 ㅇㅋ 했고 친구를 우리집으로 불러왔음.

 

그 친구가 우리집으로 오기 전 날에 원래 우리 부부한테 애기 생기면 애기 방으로 쓰려고 나눴다가 창고처럼 짐 쌓아뒀던 작은 방이 있었는데

그방에 짐 다 배란다 창고로 옮기면서 짐 옮기고 청소 거의 다 내가 함. 아내도 옆에서 거들긴 했는데 가벼운거나 깔짝 깔짝 옮기는 수준이지.

여튼 그 친구 왔다고 환영식 비스무리하게 그냥 저녁에 치킨에 맥주 시켜서 치맥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그 친구를 위로해줬음.

 

여튼 그렇게 와이프 친구가 우리집에서 지내게 된 이후에 우리집에는 약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함.

 

어느 날 아내랑 아내 친구가 근처로 놀러 나갔을 때 혼자 집에서 소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면서 졸다가 깨다가 반복하면서 몽롱한 낮잠을 즐기고 있는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아내랑 아내 친구가 들어옴, 근데 자다 깨서 그런지 발기 된 상태였는데 아내 친구가 내 꼬추 방향을 보다가 나랑 눈이 마주치고 눈을 피하는 걸 봤음, 그때부터 아내 친구를 의식하게 됐음.

 

샤워 하고 나올 때 마주치면서도 약간 서로 눈 피하고, 어색하고 그렇게 친한 듯 어색한 듯 약간 함께 있을 땐 친한데 둘이 있을 땐 어색한

형돈이와 하하같은 느낌으로 그럭저럭 잘 지내다가 처음에 약속했던 두달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가 왔음.

 

아내는 자기는 친구랑 함께 사니깐 재밌고 좋은데 조금만 더 같이 살게 해주면 안되겠냐고 자꾸 졸라 댐.

그래서 아내를 앉혀 놓고 진지하게 말했음.

 

"내가 자기를 사랑하지만 나도 아직 혈기왕성한 남자다 보니 집에 다른 여자가 있으니까 자꾸 신경쓰게 돼 내가 네 친구 건드리게 될 까봐 겁나.

그리고 불편하기도 하고, 내보내자." 이런식으로 말했었음.

물론 불편한 감정이 컸지만, 솔직히 내 집에 아내 말고 또 다른 여자가 함께 사는데 그 여자랑 섹스 하는 생각이나 상상 안해본 건 아님.

그리고 자기 남편이 자기 친구가 신경 쓰인다고 하면 여자의 질투심으로 내가 그 친구한테 손대기 전에 내보낼 줄 알았거든.

 

아내가 좀 고민하는가 싶더니 그래도 바로 내쫓을 수는 없으니 좀만 더 데리고 있자고 하길래 ㅇㅋ 했음.

 

그리고 한 일주일쯤 지나서 원래 계획이 없던 야근이 생겨서 야근을 하는데 일이 빨리 끝나서 사실상 평소 퇴근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퇴근해서 집에 옴.

근데 집이 뭔가 조용함.

 

뭐지 아내랑 아내 친구 밖에 나갔나? 싶어서 어두운 집안에 들어와서 큰 방으로 가보니...

 

아내랑 아내 친구가 우리 부부의 침실에서 침대 위에서 섹스를 하고 있었음.

심지어 친구는 누워서 다리를 벌리고 있고, 아내가 그 밑에서 그 친구의 보지를 햝고 있었음.

내가 뭔 짓이냐고 소리를 버럭 지르자 아내랑 아내 친구가 놀라서 허겁지겁 옷을 줏어 입더라.

 

심장이 차가워지고 머리가 멍해지면서 충격이 커서 뭔 말을 해야 할지 아무 생각도 안 났음

난 일단 거실에 소파에 앉아있고 잠시 뒤에 옷을 입은 아내랑 아내 친구가 거실로 쭈볏쭈볏 나왔음.

내가 지금 상황에 대해서 말해보라고 화내니깐 아내 친구는 말 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고 아내가 말을 했음.

이건 바람을 피운게 아니고 친구끼리 자위를 도와 준거라고 변명을 하는데 존나 얼탱이가 없었음.

 

내 기준에서는 남자랑 하건 여자랑 하건 나 외에 다른 사람이랑 육체적 관계를 했으면 그건 바람이고 불륜이라고 느꼈음.

아내가 레즈비언인데 그걸 숨기고 나랑 결혼했나? 싶기도 했음.

 

아내가 고백하길 자기는 양성애자고 어릴 때부터 이 친구랑 서로 자위도 도와주고 서로 빨아주면서 성욕 해소도 함께 하는 절친 이었다는 것임.

그러면서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 없다고 함.

 

나는 정치적 올바름 이런 것도 싫어하는 사람임.

아내가 어찌 됐든 자기 친구 보지를 빨다가 나한테 걸렸고 난 아내한테 크게 실망한 상태였음.

그나마 위안은 아내가 다른 남자랑 불륜/섹스는 안 했다는 것.

 

어쨌든 나는 오늘은 혼자 자고 싶으니 나는 소파에서 자겠다고 했음.

그리고 아내는 내 눈치 보고 안방에 조용히 들어가서 자고, 아내 친구도 내 눈치 보느라 자기 방에서 안나옴.

나는 밤이 깊을 때까지 잠을 못 자고 있었음.

아내가 지 친구 보지를 빨고 있던 그 광경을 잊을 수 없었고, 이걸 불륜으로 봐야하나 그냥 여자들끼리의 일탈로 봐줘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음.

 

그런데 웃긴 건 화가 나면서도 아내가 자기 친구 보지를 빨던 모습을 상상 하니깐 내 자지가 발기 되면서 딱딱해 지는 것임.

화는 나는데 막상 그걸 생각하면 발기 되고, 그때의 내 상태였음.

 

그때 아내 친구가 조용히 방문을 열고 나와서 화장실을 가려다가 아직 안자고 소파에서 TV를 멍하게 보던 나와 눈이 마주침.

아내 친구는 나한테 조용히 다가와서 미안하다고 괜히 자기가 이집에 와서 너희 부부를 싸우게 만들었다고 불꺼진 집안 TV 불빛만 있는데 그 앞에서 어둠속에서 훌쩍 거리더라 나는 뭐라고 말할까 하다가 마음이 약해져서 그냥 봐주기로 했음.

솔직히 이렇게 기회를 주면 아내랑 아내 친구도 양심이 있으면 나랑 쓰리썸 해주겠지, 하는 계산도 깔려있긴 했음 ㅋㅋㅋㅋㅋ

 

어둠 속에서 아내 친구를 안아서 달래주고 나갈 필요 없다. 

여기서 더 지내라 그러고 있는데 아내가 마침 방 문을 열고 나와서 거실에서 껴안고 있는 우리를 보더니 우리에게 다가와서 우리를 껴안았음.

아마 와이프도 안방에서 잠 못 들고 있었을 것임.

나랑 내 와이프, 와이프 친구 3명이서 껴안고 있었음.

 

근데 그 상황에서 여자 둘을 양 품에 껴안고 있으니까 안 그래도 발기한 상태에서 진짜 풀발 됐음.

 

아내가 나랑 껴안고 있다가 자기 배에 내 딱딱한 자지가 닿는 걸 느꼈는지 잠깐 멈칫 하더라고

나는 아내 손을 잡아서 아내 친구가 옆에 있든 말든 그냥 내 자지위로 아내 손을 끌어다 놨어.

 

니가 먼저 잘못했으니 내가 이래도 넌 할 말이 없어야 돼.

약간 이런 마인드로 그냥 강하게 나갔음.

 

나랑 아내, 아내 친구 셋이서 껴 안고 있는데 아내는 한 손으로 내 자지를 옷 위로 만지작 거리고 있었음.

나는 이제 두 여자를 동시에 어떻게든 따먹겠다는 일념이 머릿속을 지배하는 상태가 되었음.

어차피 니들이 먼저 잘못했으니 내가 뭘 어떻게 해도 니들이 나한테 뭐라하진 못하겠지 이런 생각이 깔려있어서인지 평소보다 대담해졌음 ㅋㅋㅋㅋㅋ

 

나는 아내 친구 손도 잡아서 내 자지위로 끌어당겼음.

그러자 아내와 아내 친구 손이 마주치면서 스치면서 멈칫 하더니 바지 안으로 두 여자의 손이 쑥 들어와서 내 자지를 만지기 시작했음.

 

아내와 아내 친구는 내 바지 안에 손을 넣어서 둘이서 내 자지를 조물조물 거리면서 내 자지를 만지고 있었고 아내는 나를 올려다 보며 키스하자는 제스처를 취했고 나는 아내랑 키스했음.

 

그리고 아내랑 키스를 마치고 보니까 아내 친구도 나랑 키스를 원하는지 나를 올려다 보고 있었음.

그래도 아내 앞에서 아내 친구랑 키스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머뭇거렸음. 

그러는데 아내가 갑자기 자기 친구 뒤통수를 손으로 밀더니 나랑 키스하게 만드는 것임.

그래서 나는 아내 친구랑 키스를 하기 시작하게 됐음 ㅋㅋㅋㅋㅋ

 

그때 아내가 아예 바지랑 팬티를 내리더니 내 자지를 햝으면서 빨기 시작했음.

나는 아내 친구랑 키스하고 있고 아내는 키스 중인 나와 자기 친구 사이에서 무릎 꿇고 내 자지를 빨고 있는 웃긴 상황이었음.

 

그러다 나는 서서 애무 받는게 불편해서 소파로 가자고 해고 어차피 내려간 바지랑 팬티는 벗어서 하체는 아예 나체로 만들어버리고

소파에 다리를 지하철 쩍벌남처럼 벌리고 앉았음ㅋㅋㅋ

그러니까 아내랑 아내 친구가 둘이서 내 다리사이로 들어오더니 둘이서 내 자지를 햝기 시작했고 나는 양손을 아내랑 아내 친구 머리 위에 올려서

그녀들의 애무를 받으면서 두 여자를 동시에 따먹는다는 쾌락을 온몸으로 느꼈음.

 

잠시 뒤에 아내가 먼저 소파에 앉아있는 내 허벅지 위로 올라와서 내 자지에 올라타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음.

집안엔 우리의 거친 숨소리와 신음 소리가 퍼졌음.

 

아내한테 한번 싸고 나서 아내랑 끌어안고 잠깐 여운을 즐기다가 아내가 다음 차례는 자기 친구한테 주기위해 양보하듯이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면서 일어났음. 

내 자지는 내 정액와 아내의 보짓물로 범벅이 되어서 미끌거리고 끈적했는데 다음 차례를 기다리던 아내 친구가 내 자지를 입안에 넣고 빨기 시작했음.

사정한지 얼마 안되서 진짜 귀두쪽에 느낌이 이상했음.

 

아내 친구가 내 자지를 빨아서 청소 한 다음에 내 위로 올라와서 내 자지에 보지를 맞춰서 삽입하고 허리를 흔들었음.

아내한테 사정한지 얼마 안돼서 청소 펠라 받고 삽입까지 하니까 진짜 몇 분 못 버티겠음

아내 친구한테도 질내사정 해버렸음.

싸고 나서 아 맞다 콘돔! 이 생각들었는데 지금 당장은 콘돔보다 섹스가 더 중요했음.

콘돔 찾겠다고 이 흐름이 끊기면 김이 팍 샐 것 같아서 그냥 강행하기로 함.

 

한 새벽 4시까지 아내랑 아내 친구랑 섹스를 함.

 

그리고 출근하는데 진짜 피곤해서 죽을 것 같았음.

밤새 섹스 할 때는 좋았는데 막상 회사에서 일할 때는 피곤해서 진짜 뒤질 것 같이 후회됐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날 회사에서 일하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한 3배는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았음 너무 피곤해서 쓰러져서 쉬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는 게 고문으로 느껴질 정도 였음 ㅋㅋㅋㅋ

 

여튼 저녁에 퇴근하기 직전에는 "아 ㅅㅂ 오늘은 존나 피곤해서 집 가면 바로 자야지"싶었는데 집까지 오고 나니깐 피곤한게 싹 사라지면서

"오늘도 아내랑 아내 친구랑 쓰리썸 조져야지" 이생각에 풀발 됨.

역시 남자란 생물은...

 

아무튼 그렇게 아내랑 아내 친구랑 섹스하면서 몇 달간 일부다처제 처럼 지냈음. 

사실상 나한텐 아내가 둘인 셈이었고 두 여자랑 맨날 쓰리썸 조지고 섹스하고 즐겼음.

근데 이것도 처음 몇 주만 좋았지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힘들고 피곤해서 못하겠더라.

 

결국 난 체력이 방전되서 평일에는 나 빼고 아내랑 아내 친구 둘이서 물고 빨고 알아서 하고 나는 주말까지 체력 비축했다가

주말에 아내랑 아내 친구랑 섹스하고 그런식으로 체력 조절하면서 섹스 했음.

 

그러다 아내보다 아내 친구가 먼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됨.

퇴근하고 집에 가보니까 평소랑 뭔가 다른 분위기로 두 여자가 소파에 앉아서 날 기다리고 있었음.

그리고 뭔 일인가 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아내가 하는 말이 자기 친구가 내 아기를 임신했다고 함.

그때 피임할껄 후회와 자칫 잘못하면(?)계획에 없던 아빠가 될 수도 있겠구나 싶은 공포(?)가 느껴졌음.

 

그래서 아내랑 아내 친구랑 나랑 셋이서 회의를 했음.

셋이서 섹스하고 난교한 건 성인들의 사생활이고 성생활, 일탈이니까 그럴 수 있지만 임신은? 무거운 문제였음.

아내 친구는 낳고 싶다고 했고 아내도 낳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지가 책임질 거 아니라고...)

 

나는 속으로는 애를 지우라고 하고 싶었지만 임신한 여자한테 애를 지우라고 하는 건 진짜 개 쓰레기 되는 것 같아서

"진정 네가 원하면 낳아, 내가 책임져 볼게" 라고 허세와 가오를 부리면서 속으로는 제발....제발.... 지워라...이러고 있었음.

아내 친구는 좀 더 생각해보고 낳을 말지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했음.

 

낳을지 말지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던 아내 친구는 너무 신중했는지 시간을 오래 끌어서 아기를 지울 골든 타임을 놓쳤고

결국 몇 달 뒤 아내 친구는 나의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했음. (일부러 시간을 질질 끈 거 같음.)

그때 아내 친구 부모님이 오셔서 내 멱살을 잡고 온갖 욕을 하시며 딸 인생 망친 놈이다 뭐다 그러셨는데 아내 친구가 나를 감싸면서

그녀도 나를 사랑하고 이 아이도 자신이 원해서 낳는 거라면서 아내 친구가 부모님과 대판 싸우고 결국엔 나와 함께 사는 것에 대한 허락을 받긴 받았음. 

그러면서 내 부모님과 우리 와이프 부모님도 알게 되서 집안이 난리가 났음.

진짜 나와 내 와이프, 와이프 친구는 몇 달 동안 각자의 부모님들에게 쉴 틈 없는 꾸중과 잔소리, 욕을 먹어야 했음.

 

특히 아내 부모님이 극성이셨음.

기껏 딸 시집 보냈더니 딸은 아직 아이를 못 가졌는데 딸의 친구가 사위의 아이를 먼저 가져서 장손을 딸의 친구가 먼저 갖는 게 말이 됨?

게다가 사위의 자식이면 손주긴 손주인데, 자기 딸이 낳은 건 아니니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지도 애매한 상황이었음.

그렇게 나의 부모님, 아내의 부모님, 아내 친구의 부모님, 3개 집안이 만나서 교통 정리에 들어갔음.

 

그러면서 옛날 한창 토론을 하던 부모님들이 말하길, 옛 어르신들은 본처 말고 첩을 두기도 했다면서 지금이 조선시대는 아니지만,

내 본처는 그대로 아내, 첩은 아내의 친구.

아내 친구가 낳은 내 아들은 결국 장손으로 인정하기로 했음.

 

아내 부모님과 아내 친구의 부모님들은 서로 친하고 소통도 자주 하던 관계라 서로의 딸들과도 친했거든,

장모님, 장인어른 입장에선 비록 딸이 아닌 딸의 친구가 사위의 아이를 먼저 임신하고 낳은 게 어이없긴 하지만 딸의 친구도 딸 처럼 가깝게 여겼기 때문에

잔소리를 엄청나게 하시면서 결국엔 인정해주셨음.

 

어쨌든 아이러니 하게 우리 부부 사이에서의 아이보다 나와 아내 친구 사이에서 아이가 먼저 찾아온 것임.

아기가 생기자 우리들은 여러 고민에 빠졌음 아기의 성은 내 성을 따르는 게 맞냐, 아니면 그냥 아내의 친구인 엄마의 성을 따르는 게 맞냐 하는 것부터 

한국에서 일부다처제가 되는지, 한 남자와 두 여자가 동시에 혼인신고가 되는지, 뭐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고민과 검색을 많이 했음.

 

아내는 난임이라서 임신이 잘 안됐기 때문에 임신해서 내 아이를 낳은 자기 친구를 부러워 했음.

그러면서 약간 우울해 하더라고, 난 솔직히 아이 하나 감당하기도 힘들 것 같은데, 아내를 생각해서 우리 아기를 가져보자고 설득했음.

여러 시도 끝에 아내도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했음.

 

문제는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학교에 가게 되면 애들을 같은 학교로 보내야 할지, 다른 학교로 떨어트려서 보내야 할지 그것도 고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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