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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친구 부인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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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2 02.16

이제는 40에 가까운 나이들…. 난 두 아들의 아빠고, 창수는 아직도 애가 없다. 아마도 창수에게 문제가 있는 듯하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다. 그래서 정자가 많이 없는 듯하다.

 

창수 부인은 정숙하고 얌전한 집안에서 자랐으며 다소곳하고, J 대를 나온 수제였다. 결혼식 사회도 내가 봤으며 나한테는 참 잘 대해주었다. 창수놈하고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술 한잔 마시는데, 서로의 고민을 다 얘기하는 친구인지라 집안 사정도 거의 다 아는 처지였다.

 

창수 부인 김수정…. 키는 아마도 163정도, 몸무게는 정확진 않지만, 우리 마누라랑 비슷하니까 53킬로 정도…. 가슴도 크고 긴 생머리에 집에서는 얇고 긴치마를 자주 입고 있었다. 얼굴색도 뽀얗고, 눈이 크고, 입술이 통통한 매력적인 여자이다.

 

창수 부부는 말은 안 하지만 아이 문제로 고민이 많은 거 같다. 물론 수정 씨가 창수에게 참 잘해준다.

 

창수 집 근처의 호프집…. 이날도 어김없이 창수랑 호프 한잔하면서 회사 이야기, 사업 이야기 등등…. 물론 가끔은 집안 이야기, 군대 이야기, 여자 이야기도 한다. 남자들 거의 다 그렇지 뭐.

 

은행에 다니는 창수는 늘 스트레스 호소를 한다. 이날도 창수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꽤 술을 많이 마셨다.

 

"석훈아…."

 

"응? 창수야. 왜?"

 

창수는 나를 쳐다보며 자기 와이프를 불러달란다.

 

"그래…. 내가 전화할게…. 여보세요? 수정 씨! 저 석훈입니다."

 

"석훈 씨! 웬일로? 혹시 창수 씨랑 같이 계세요?"

 

"네. 창수 이 녀석이 과음한 거 같아서요. 좀 나오셨으면 하네요"

 

"어디죠? 금방 갈게요."

 

30분 정도 있으니까 수정 씨가 나왔다. 슬리퍼 차림의 쫄바지와 그 위에 반 치마를 두르고, 생머리를 뒤로 묶은 화장기 없는 예쁜 얼굴로….

 

남은 맥주를 다 마신 후 수정 씨와 같이 창수를 부축하고 창수네 집으로 갔다.

 

"여보…. 맥주 좀 더 사와. 석훈이는 맥주가 모자라니까."

 

맥주 몇 병을 더 사와 셋이서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창수는 더 이상 못 마시겠는지 옆에서 졸고 있다.

 

"여보. 여보. 창수 씨."

 

"아휴. 안 되겠다. 여보, 나 먼저 자야겠다."

 

창수가 안방으로 들어갔다.

 

"여보. 씻고 자야지. 그냥 자요?"

 

"아냐. 그냥 잘게."

 

창수가 침대에 덩그러니 엎어져서 잠이 들자, 수정 씨는 창수의 옷과 양말을 벗기고 이불을 씌어 주고는 거실로 나왔다.

 

 

"이거 미안합니다. 웬만큼 마셨으니, 저도 이제 가야겠습니다."

 

"아. 아녜요. 석훈 씨…. 부담 갖지 마세요"

 

우리는 남은 맥주를 천천히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간 사이 수정 씨는 작은 방에 이불을 펴고 있었다.

 

"석훈 씨. 여기서 주무세요."

 

"아. 아녜요. 집에 가야지요."

 

"아녜요. 주무시고 가세요. 반바지 운동복 드릴게요."

 

할 수 없이 난 화장실로 가서 손발을 씻었다. 그런데 자지가 괜히 막 발딱 서고 있었다.

 

"수정 씨 때문인가? 내가 왜 이런 생각을…. 친구 부인을…."

 

난 창수의 작은 방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잠을 청하는데 잠이 오질 않았다. 물을 마시려고 거실로 나와서 냉장고를 여는데 수정 씨가 치마를 입고 나와 물을 꺼내 주었다.

 

"저…. 수정 씨…."

 

"네…. 왜요?"

 

"요즘 많이 힘드시죠? 다 알아요…. 그래도 저 녀석 참 좋은 남편이잖아요…. 잘해주세요."

 

수정 씨는 그냥 씩 웃었다.

 

막 씻고 나온 수정 씨의 몸에서 향기로운 비누 냄새가 물씬 풍겼다. 그러고 보니 피부가 뽀얗고 다리도 참 이쁘게 생겼다.

 

"이런 여자와 섹스하면 기분이 어떨까? 소리는 어떻게 낼까?"

 

솔직히 이런 생각 안 들 수 있는가?

 

난 작은 방에서 억지로 잠을 청하였다.

 

2시간 정도 잤나?. 화장실을 가려고 살금살금 나왔는데, 나도 모르게 안방 문을 살짝 열고 보니 창수 놈은 침대 위에서 코를 드르렁거리며 자고, 수정 씨는 바닥에서 그냥 누워있었다.

 

대략난감…. 내가 문 여는 것을 수정 씨가 보고 있었다. 난처했다.

 

"왜요? 석훈씨?"

 

"혹시 시원한 녹차 있어요? 제가 타 먹을게요."

 

"아녜요. 제가 타드릴게요."

 

어색함에 괜한 녹차를 마신다.

 

"석훈 씨. 양주 한 잔 드릴까요? 우리 집에 꼬냑있는데…."

 

난 코냑을 좋아한다. 수정 씨는 그걸 알고 있었다.

 

거의 새벽 3시까지 양주 한 병을 다 비웠다.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수정 씨는 맥주와 양주밖에 못 마신다. 수정 씨도 어느 정도 취하는지 몸이 흔들거렸다. 일어나고 앉을 때 치마 관리를 못할 정도로….

 

다리를 꼬거나 펼 때 유심히 그곳을 보는 것은 나의 부덕함이다. 하지만 어쩌랴. 나도 남자인걸….

 

분홍색 팬티…. 음부 살이 도톰하고 허벅지가 참 예뻤다. 나도 모르게 자지가 서고 있었다. 반바지 운동복이라 자지가 서 있는 걸 아마, 수정 씨도 느꼈을 것이다. 내 자지가 남보다 좀 큰 편이라 금방 티가 났다.

 

어색함이 계속되었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한참 고민했다.

 

"저…. 수정 씨."

 

"네. 왜요?"

 

"창수랑은 관계 자주 해요? 할 말은 아니지만요."

 

"네? 참 석훈 씨도 별걸 다…."

 

약간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한다.

 

"그냥. 3~4개월에 한 번 정도죠. 뭐."

 

평소 같으면 내가 묻지도 않았을 테지만 대답할 여자도 아니었다. 단지 술의 힘이다.

 

"근데, 그걸 왜 묻죠?"

 

"아. 그냥요."

 

"그럼 석훈 씨는 부인이랑 자주 해요?"

 

헐! 정숙한 수정 씨가 이런 질문을….

 

"네. 전 일주일에 4번 정도 하는 편이에요. 부부한테는 사실 중요한 일 아닌가요?"

 

수정 씨는 약간 발그레한 얼굴로 부러운 듯이 듣고 있었다.

 

"창수 놈 참 나쁜 놈이네요. 이런 미인 부인은 외롭게 하니까요. 하하!!"

 

"아유! 전 부부관계 별로 안 좋아해요."

 

수정 씨는 말을 흐렸다.

 

"수정 씨. 사실, 수정 씨가 참 좋아요. 편하고요."

 

"네. 저도 그래요. 창수 씨 친구분 중에 석훈 씨가 제일 좋아요. 매너 있고, 교양 있고, 잘생기시고…. 호호…. 이제 주무세요. 석훈 씨."

 

"네. 자야죠."

 

난 다시 작은 방에서 반바지를 벗고 누워있는데,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수정 씨가 선풍기를 들고 들어와서는 내 옆에 있는 콘센트에 코드를 꽂더니 "이 정도면 되죠?" 하며 씩 웃는다.

 

수정 씨의 양손을 덥석 잡았다.

 

"헉! 석훈 씨. 왜 이러세요!"

 

"수정 씨. 키스 한 번만 부탁할게요. 더는 안 바랄게요. 여기서 거부하시면 우리 서로 민망해지잖아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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