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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마사지를 접하고 2주 가량 지난 후 또 다시 그 마사지샵에 예약을 잡고 방문하게 됨
그 마사지샵에선 다들 그렇게 마사지해주려나?하는 약간의 기대감을 갖고 갔었던 것 같음
마사지샵에 도착 후 샤워 후에 일회용 팬티와 가운을 입고 마사지 베드에 누워서 기다리는데 이번엔 동남아 느낌이 안날정도로 꽤나 준수하고 예쁘장한 젊은 마사지사가 오게됨
(이전 마사지사는 A, 현재 마사지사는 B로 칭하겠음)
역시 마찬가지로 건식부터 가볍게 시작했는데 첫 터치에서 뭔가... 아 약간 좀 불길한데.. 싶은 느낌이 드는 것임
뭉쳐진 곳을 잘 짚어서 자극하면 마치 멍이 든 곳을 누르는 것 마냥 굉장한 고통+쾌감이 느껴지며 근육이 풀리는 듯한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데 딱 그 부분만 피해서 누르는 것임
이번 마사지는 조졌네 라고 생각하며 그냥 새로운 마사지 스킬이라도 보여주길 바랬던 것 같음
그렇게 건식 마사지가 끝이 나고 오일로 넘어감
순서는 똑같이 등부터 시작했는데 등 마사지가 끝이 나고 다리로 넘어가면서 난 은근한 기대를 하기 시작했음
근데 B마사지사는 A마사지사와 다르게 다리로 넘어가면서도 팬티를 다 벗기지 않는 것임;;
그리고 엉덩이 부근을 마사지 하면서 은근한 항문터치도 없었음
이때 쯤 그 한 번의 A마사지사의 마사지에 이미 길들여진 나를 발견하게 됨...
B마사지사의 마사지는 무난함 그 자체였는데 평소였으면 이정도면 그래도 나쁘진 않네 했을텐데 뭔가 굉장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임..
그리고 마사지가 끝날 무렵 B마사지사가 말을 걸어옴
“서비스?”
여기선 다들 끝날 때 쯤 서비스를 물어보는 것 같았음
해주겠다는데 뭐 해봐라는 마음으로 고개를 끄덕였더니
“오빠 서비스는 3만원”
머리가 띵 했음
3만원은 뭔소리지?싶었음
추가요금을 달라하길래 그런거면 안한다하고 마사지만 마무리 받고 그 날은 그렇게 집으로 돌아감
A마사지사가 그리워지는 밤이었음..
그렇게 약 한달 정도가 지나고 마사지가 슬슬 생각날 즈음 그 마사지샵을 또 찾게됨
이번엔 그냥 아예 예약부터 A마사지사한테 받고싶은데 가능하냐고 물어봄
가능하다길래 가능한 시간에 맞춰서 예약을 함
예약 시간에 맞춰서 샵에 도착 후 샤워하고 환복 하고 베드에 누워서 기다리는데 A마사지사가 들어옴
괜히 너무 반가워서 웃으면서 인사해버림;;
그 마사지사도 뭔가 반가운듯이 환하게 인사하며 들어와서 주섬주섬 준비하고 마사지에 들어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