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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때 잦봊 배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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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12.18
초2때 어떤 아저씨에서 할배 넘어가는 과도기의 남자 선생이 우리 담임이었음
하루는 그새끼가 애들 수업하다가 갑자기 소리침ㅋㅋ(로리 보고 꼴렸나봄)
"너희 잠지 고추라고 말하지말고 자zl 보zl 라고 해야돼! 남자는 자zl 여자는 보zl! 자아~ 따라해봐! 자zl! 보zl!"
"자zl! 보zl!"


그날 저녁
엄마 아빠 형 나 여동생 작은 원 밥상에서 밥을 먹는데 학교에서 배운 자zl 보zl가 생각난거임
나는 그때 새로운 무언가를 알았다는 희열감 때문에 모두에게 자zl와 보zl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음

그래서 나는 부모님한테
"엄마 아빠! 남자거는 자z1라고하고 여자거는 보ㅈ1라고 한다며?" 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엄마가 당황해하면서 
"...너 그거 누가 알려줬어?"하는거였음
난 당당하게 "선생님이! 남자는 자ㅈ1!여자는 봊이! 잦이 봊이!" 계속 이지랄 함 ㅋㅋ 존나 눈치 없게
그때 엄마 아빠 표정은 진짜...그 이전엔 한 번도 본적없는 분노에 찬 표정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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